short stop before eternity
Wednesday, December 19, 2018
여름 바람
선선한 여름 바람. 순수했던 마음.
무궁무진했던 그 미래의 기대들. 찬란한 여름 날의 상쾌함.
이제 다시는 그 때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알면서도
젊음의 땀방울이 혹시나 다시 맺히진 않을까,
내 삶의 모든 때가 씻겨 나가는 일은 혹시나 있을 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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