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28, 2019

Belly of the

"When my life was ebbing away, I remembered you, LORD, and my prayer rose to you, to your holy temple." Jonah 2:7

And though Jonah was lying in the belly of the fish, he prayed. He sincerely prayed, knowing that God is gracious and kind. Jonah knew God forgives and saves. 

When my life is ebbing away, and it surely is, let me remember the LORD.  

Sunday, July 21, 2019

Into the Arms of Christ

There lived an elderly couple in front of the church we served. We had prepared a festival and invited the neighbors of the town. As it was nearing time, the elderly woman came out of the house, greeted by many of us volunteers. We had asked where grandpa was, and she said he didn't want to come. We all cried out for him to come out, but there was no response. She simply said he was hard of hearing.

Minutes into the festival, a volunteer cried out, "Grandpa!" He had come out of the house himself. Shaking in his legs, he had much trouble walking at all, but on one hand, a volunteer held him close. As he had come into the church grounds, the pastor, with his loving smile, grabbed him by the hand, and the three of them gently led him into church. 

All the while, I was watching from the side. It all seemed to be an image of Jesus gently leading down his child into the arms of God, into heaven. And that is what we are, leading people into Christ, hand in hand. Though slow and fragile, Jesus will carry on. 

Saturday, July 20, 2019

제천으로

1일차 생각들/기도제목
한 시간 거리라 아웃리치라는 생각도 들지 않아서인지, 괜히 돌아갈까, 피곤하고 귀찮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 오곤 합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빌더스 친구들을 보며, 말이라도 걸어친해져야겠다는 생각에 연약한 마음을 꾹꾹 눌렀습니다. 애써 그들의 이야기들을 끌어내어보니 다들 누군가에게 이끌리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딱히 바라는 것 없이, 소망 없이. 그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과의 관계가 형성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나님으로 정말 즐거워하는 빌더스가 되길 바라며.


2일차+3일차새벽 생각들/기도제목
어제는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팀별로 흩어져 주어진 사역에 충실히 임했고, 모두 모여 뜨겁게 찬양하며 예배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비록 뜨거운 햇빛 아래 고생스러운 면도 있었지만, 주님께 드린 일분일초가 아쉽지 않고, 하나님께서 모두 기억하신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예배 중에 하나님을 만나기 원한다고 소원한 모든 이들에게 예수님께서 친히 만나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곧 시작될 마을잔치 사역 가운데 수많은 어르신분들께서 하나님을 만나 교회로 나아오게 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히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치 않는 악한 영들이 떠나가고, 그 모든 일들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생각들/기도제목
마을잔치 시간이 되어 어르신분들이 한 분 한 분 걸어오시는 것을 봤습니다. 특히 한 할아버지는 한 손에는 목사님 손을, 다른 손에는 청년의 손을 붙잡고 교회로 걸어 들어가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인생의 끝에 예수님 손 꼭 잡고 천국으로 가실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남은 삶의 여정 가운데 주님과 함께하길 기도하고 싶습니다. 그 할아버지 뿐만 아니라, 열방의 모두가. 저는 비록 일찍 자리를 비우게 되었지만,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누리고, 섬긴 이 교회를 통해서 모든 곳에 임할 축복의 통로가 되길 기도합니다. 떠나는 중 마지막 기도제목은 이 모든 은혜를 잊지 않고, 돌아가는 순간부터도 영적 싸움 중에 승리할 수 있게 되길 기도해주세요!

Monday, July 1, 2019

홍연 - 안예은

세상에 처음 날 때 인연인 사람들은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온다 했죠
당신이 어디 있든 내가 찾을 수 있게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왔다 했죠
눈물진 나의 뺨을 쓰담아 주면서도 
다른 손은 칼을 거두지 않네
또 다시 사라져 산산이 부서지는 눈부신 우리의 날들이 
다시는 오지 못할 어둠으로 가네

고운 그대 얼굴에 피를 닦아주오
나의 모든 것들이 손대면 사라질 듯 
끝도 없이 겁이 나서 무엇도 할 수 없었다 했죠
아픈 내 목소리에 입맞춰 주면서도 
시선 끝엔 내가 있지를 않네
또 다시 사라져 아득히 멀어지는 찬란한 우리의 날들이 
다시는 오지 못할 어둠으로 가네
산산이 부서지는 눈부신 우리의 날들이 
다시는 오지 못할 어둠으로 
당신은 세상에게 죽고 나는 너를 잃었어 
돌아올 수가 없네
다시 돌아올 수가 없네

홍연 - 안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