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16, 2025

언제나

지금의 너는 그때의 네가 아니지만
그때의 너를 지금까지 좋아하고 있는 나이기에
지금의 네가 어떤 모습일지라도
그때의, 지금의, 내일의 모습 모두
한결같이 사랑할게



3 comments:

  1. 여러가지로 대단. 건강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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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후 승호야 완벽한 그림을 그려놓고 그 안에 상대를 끼워 맞추려고 하면 결국 어느 누구도 그 기준에 닿지 못해 그러니 늘 아쉬움만 남고 좋은 인연도 쉽게 놓치게 되는거아니야ㅜ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이상적인 그림을 그려 근데 현실은 언제나 그 이상과 다르기 마련이야 중요한건 그 차이를 받아들이는 태도라고 생각해. 만나면서 보이는 작은 부족함이나 기대와 다른 모습 때문에 쉽게 포기하다 보면 결국 어떤 인연도 오래 이어가기 어려워. 사랑이라는건 완벽한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아 얻어지는 게 아니라 서로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진짜 의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니…

    그래 연애를 하다 보면 기대만큼 채워지지 않는 순간도 있고 마음이 흔들리거나 싱숭생숭해지는 시기도 반드시 찾아오겠지 근데 그때가 진짜 사랑을 배워가는 시기가 아닐까 싶당. 흔들림을 피하려는 게 아니라 그 과정을 함께 겪어내고 끝까지 옆을 지켜내는 게 결국 깊은 관계로 이어지는 힘이 되니까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고 해봐.. 이상형이라는 건 결국 허상일 뿐이고 현실속의 사람만이 진짜 온기를 줄 수 있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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